영화 국제시장(새로운 해석, 장단점) 리뷰
[국제시장 포스터]
[기본정보]
감독 : 윤제균
개봉일 : 2014년 12월 17일
런닝타임 : 126분
곽객수 14,263,940명
수상 : 청룡영화상(남우조연상, 미술상, 최대관객상), 대종상(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기획상, 첨단기술상, 녹음상)
[영화테마]
영화 국제시장은 625전쟁부터 시작해서 한국의 현대사를 연결해서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촬영지 배경]
실제 부산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꽃분이네’를 중심으로 해서 현대사를 관통시켜서 보여주었다. 피난민이 모여서 정착한 곳을 배경으로 시작이자 마지막으로 영화를 진행한다.
[장단점]
단점이자 장점은 논란의 여지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이야기를 완전히 외면했다는 점이었다.
정치적 논쟁을 벗어난 덕분에 대중성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가 성장한 것은 비단 경제뿐만 아니다. 국가의 정책에 따르며 묵묵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로 인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부유하고 풍족한 환경이 만들어 진 것은 감사하고 박수쳐 줘야할 내용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하의 경제만 발전한 것이 아니다. 개인의 의식이나 사회적 합의, 도덕성,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의식 역시 놀랄 만큼 발전했다. 프랑스 대혁명에 버금하는 민주 항쟁으로 현재의 선거제도 및 정치 체계를 완성 시켰다. 경제 발전 만큼이나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헌법 수호의 의지 발전 역시 세계의 유례없는 성과이다.
영화 개봉 당시 정권이나 위선의 입김, 흥행을 두루 살펴한 결정이었겠으나 독재 정권을 몰락시킨 모습이나 직접 선거를 얻어낸 상황 등은 개인의 자발적인 노력과 투쟁으로 세상이 바꾼 우리 나라의 최고 자부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이 빠져 아쉬웠다.
[줄거리 및 간단 리뷰]
주인공은 625 흥남 철수에서부터 부산의 정착, 독일 파견 광부(파독광부), 월남잔 기술직 파견, 파병을 거치며 우리 나라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몰락에서 벗어나고 극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개인을 통해서 잔잔한 웃음을 통해서 영화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이산 가족 상봉 상황을 마친 뒤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가 다시 돌아 올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가게를 정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온다. 우리의 현대사가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한 생각 또는 과거와의 단절 등 다양한 표현이 함축 되어 있었던 장면으로 보인다.
영화는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양식을 따르고 있었다. 만약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잔재미를 많이 느끼신 사람이라면 책도 추천한다. 해당 책 역시 역사 속에 한 노인이 모든 풍전등화를 다 겪는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양식이나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실제 영화를 마치고 ‘꽃분이네’가 나름의 명소가 되었는지 연관 검색어에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며 경제적인 것에서 만족하고 사회적인 문제 또는 성과를 부각하지 못한 점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는 영화 였다.
[명대사]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대사는
덕수의 아내 영자(김윤진 분)의
“당신 인생인데, 그 안에 왜 당신은 없냐구요.”
였다. 자신의 삶이 곧 가족이었던 그 시대의 사람들을 정확하게 표현 하는 대사이다. 현재는 자신의 삶을 중요시 하지만 당시에 덕수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듣고도 베트남에 간다.
그리도 동시에 말하는 듯하다. 이제 당신의 인생을 찾아도 된다고.
윤덕수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막순이도 찾아고예.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예.”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고 우리 사회를 이만 큼 성장 시킨 사람들의 노고와 고생을 대변하는 대사라 생각된다.
윤덕수
“나는 그래 생각한다. 힘든 세월에 태어나, 이 힘든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 게 참 다행이라고.”
부모 세대가 생각하는 헌신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대사이다.
다름에는 사회적인 요소를 부각 시킨 영화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개인 취미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감독 : 리 워넬) (0) | 2020.03.29 |
---|---|
영화 1987(1987:When the Day Comes) 리뷰 (감독:장준환) (0) | 2020.03.29 |
영화 기생충(영어로 PARASITE) 스포일러 리뷰 + (기생충 관련 총정리) (0) | 2020.03.07 |
영화 알라딘-램프의 신(2019), 감독:글렌 캠벨 리뷰 (0) | 2020.02.28 |
타짜3 원 아이드 잭(스포일러 리뷰) (0) | 2019.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