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영화는 해석을 하려는 모든 이를 비웃으려 가짜 해석, 상징을 만든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기생충이라고 표현 하듯이 사회와 관객 모두를 조롱하는 것을 의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영화의 최종 주제는 ‘채끝 짜파구리’라고 생각합니다.
민혁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기우)
민혁이 오빠에게는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지.(기정)
: 최고의 핵심 대사. 결국 사람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 세상, 환경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이러한 환경이라는 것 자체가 불합리,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대사.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의 평등을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하는 대사이다. 기회의 평등을 넘어서 결과의 평등을 만들어야 함을 말해주는 대사이다.
소고기와 짜파구리는 만들어진 목적, 가격이 모두 다르지만 결국 섞여서 같은 음식이 되어 버리죠. 우리도 결과적으로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스터>
(해외 기생충 포스터 찾아보세요. 잘 만든 포스터가 많고 포스터 챌린지로 아마추어 작품도 좋은 작품이 많습니다.)
<포스터해석>
: 기생충 포스터는 두 가지에 집중해서 보면 될 것 같다. 먼저 감독과 제작 관련 사람들은 자신들도 모른다고 했다. 개인적, 주관적 해석을 하면,
① 먼저 포스터에서 눈을 가려 놓은 것
: ‘알 수 없는 누군가’라며 불특정 다수를 부자 혹은 가난한 사람 모두를 지칭
② 다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 포스터에 없는 가족일까? 가정부? 아닌 우리 집에 있는 나도 모르는 누군가?
영화에 등장하지 않지만 관련 없는 제3자와 같이 내 사고 밖에 또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정보>
영화 기생충(영어로 PARASITE)
관객수 : 누적관객 10,286,987(3/6 기준) 1028만 6987명
출연배우
송강호(기택, 사업 실패한 가장)
이선균(동익, 성공한 사업가로 집 주인)
조여정(연교, 집의 안주인)
최우식(기우, 기택의 아들이자 영어 과외 선생님 케빈)
박소담(기정, 기택의 딸이자 미술 선생님 제시카)
이정은(문광, 집의 전 가정부)
장혜진(충숙, 전 투포환 메달리스트 이자 기택의 부인)
박명훈(근세, 문광의 부인이자 사업에 실패로 빚에 시달리는 지하 벙커 원 거주민)
정지소(다혜, 동익의 딸)
정현준(다송. 동익의 아들)
<수상>
-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 4관왕
<리뷰>
1. 기생충 공식 줄거리 +
네이버 : 공식 홍보 사이트
- “페 끼치고 싶지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와ㅣ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2. 기생충 해석
수석은 아이러니의 상징이다. 누구는 몇 백만원, 몇 천만원 짜리 수석을 사서 집에 전시해 놓는다. 하지만 이 무거운 돌은 살인 도구로 사용되고 결국 강가에 흔한 돌일 뿐이다. 그 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아닌가? 결국은 같은 사람이다. 고대에는 덩치 크고 힘센 사람이 최고였다면 이제는 돈을 많은 사람이 최고라는 것을 돌로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다.
민혁을 따라하는 기우는 상류 사회의 동경, 그러나 이러한 동경으로 따라하는 모습은 결국 가짜라고 말한다.
연교(조여정)이 말하는 사람을 정리하는 깔끔하고 쿨한 방법이 뭘까? 영화를 보는 내내 최고의 의문이다. 당장 짐 싸서 내보내도 될 정도의 방법은 아직도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곱등이를 보여준다. 곱등이는 연가시라는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결국 곱등이도 기택의 집에 기생충으로 살고 있는 생물이다. 이처럼 영화는 기생이라는 주제를 처음부터 말한다. 더불어 나에게 기생충이 있는게 아니라 나도 기생충이다고 말하는 것 같다.
영화 속에 있는 집은 누가 보아도 멋지다. 하지만 실제 감독이 영화를 제작할 때 사람의 이동 동선을 먼저 정하고 영화를 만들려 했다. 이 때문에 실제 건축가에게 세상에 이런 집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실제 영화 장면을 보면 한 장면에서 여러 개를 말하는 장면이 많이 들어 있다. 운전기사의 마약을 의심하는 장면에서 기정(박소담)이 훔쳐보는 장면도 두 씬이 하나로 합쳐진 것처럼 연출되는 느낌이다.
또한 기정(박소담)이 케이크를 등고 나가며 다혜가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장면도 모두 정교한 동선이 엿보인다. 한 장면에서 연속적으로 동선을 만드는 연출이 좋다.
폭우로 인해 캠핑장이 물에 잠겨 오는 장면은 상징과 대비의 파티다. 바튀벌레처럼 2층으로 도망가는 기우, 빗물에 잠겨버리는 반지하 집처럼 점점 잠식되어가는 기택의 가족들, 위기 상황인 폭우에서 미제 텐트를 통해 어린 아이의 치기나 어리광을 받아 주는게 가능한 집이 있는 반면 모든 걸 잃고 체육관에서 쪽잠을 자는 체육관에서 버려진 옷을 고르고 난리를 치는 사람들의 대비는 양극화와 빈부 격차를 고집는 명장면 이었다.
곱등이의 입장에서는 연가시가 기생충이지만 결국에는 연가시가 곱등이를 지배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생충의 본질이 전도 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 사회도 그렇지 않을까? 부잣집에 콩고물을 받는 사람이 기생충인가? 그 반대는 아닐까? 사실 일반인들의 돈을 모으고 고형을 착즙해서 사는 것이 사실 부유층이 아닐까? 절대 다수의 층이 없다면 과연 그들의 부유층이 될 수 있었을까?
미국인은 현대에 대륙을 발견하고 인디언을 쫓아 내고 인디언의 땅에서 산다. 인디언을 도와 주겠다며 여러 가지 법안과 정책들이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온 기생충이 현재 주인이 된 것이다. 주인과 기생충이 역전 되었다.
사실 이 영화는 감독도 상류층으로 일부 사람들은 영화를 본 뒤 불편한 감정이 느껴진다고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한다. 실제 우리가 이렇게 영화의 상징성을 찾고 있는 걸 감독이 비웃고 있는게 아닐까? 다혜가 다송이를 보며 예술가 코스프레를 한다고 말하며 불편해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외에도 해석의 여지가 많은 내용은 아래에 명대사에 적어 놓겠다.
미국 해외반응에서 기생충이라는 영화과 빈부격차, 차별과 관련해서 큰 울림을 주었다고 알고 있다. 이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좋은 실적을 안겨 준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엄마만 여전히 저가 맥주를 마시는 것은 아끼고 절약하려는 어머니의 마음이고 특별한 의미는 없다는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3. 기생충 명대사 해석
-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 무계획이야.(기택)
:의지나 노력이 무의미한 느낌.
항상 실패가고 무기력증에 걸린 실패와 낙담 절망이 익숙한 하류층을 대변하는 대사
-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기택)
: 본인의 무계획과 다른 미래, 기대, 희망을 끈을 간절히 붙잡고 있는 대사
- 부자인데 착한 게 아니고, 부자라서 착한 거야.(충숙)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했다. 경제적 여유가 좋은 사람을 만든다는 핵심을 이야기 하는 대사
인성을 만드는 것이 환경이라고 할 때, 환경은 경제적 여유에서 온다.
최근 학교나 학생들 중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 학생이 인성, 성적, 체력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이 관찰 된다고 한다.
- 실전은 기세야, 기세(기우)
: 거짓말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곳으로 건너가는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누르니까 더 아파.(기정)
: 상처, 가난의 나락으로 빠져버리는 길을 막으려 할수록 더 힘들고 아파오는 모습이 안타깝다.
- 믿는 사람의 소개, 그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뭐랄까? 믿음의 벨트?(연교)
: 코웃음 치게 되는 대사, 그 믿음의 벨트는 시작은 언제든지 속일 수 있다.
실제로 사교 모임, 지인의 소개로 협회나 모임 전체를 속이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이 보아 왔다.
결국은 그 사람의 모든걸 볼 수 있다. 지연, 학연과 같은 인연이 판을 치는 우리 사회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대사.
동문, 동향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검증 되는가?
- 굉장히 상징적이네요(기우), 에술가 코스프레야(다혜)
: 어려워 보이면 상징, 독자에게 혹은 예술계 전체에 던지는 메시지라 보인다. 현대 예술에서 불분명한 의미를 마치 굉장한 상징인 것처럼 말하는 곳을 꼬집어 비판하는 느낌이 강했다.
더 불어 이 영화를 해석하는 우리를 조롱하는 대사라는 느낌도 받은 대사.
- 냄새가 선을 넘어.(동익)
: 사람의 근본을 저속하게 만들어 버리는 대사라고 생각 되었다. 과거 차별적인 발언과 같이 서양인이 동양인을 마늘 냄새 난다고 말하며, 흑인의 검은 피부를 더러운 질병처럼 생각했던 사람의 근본을 짓밟는 대사.
- 언니~ -> 닥쳐 이 썅년아.(문광)
: 정말 재밌는 사람의 의식의 변화를 보여 주는 대사. 위치, 계급의 대화 방식을 만드는 건 상황이다.
- 그 싸구려 팬티 있어?(기우), 먀약 사줘.(연교)
: 교양 있어 보이지만 실제는 모두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장면.
- 민혁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기우)
민혁이 오빠에게는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지.(기정)
: 최고의 핵심. 결국 사람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 세상, 환경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이러한 환경이라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게 만들어져 왔다고 말하는 대사.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의 평등을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하는 대사이다. 기회의 평등을 넘어서 결과의 평등을 만들어야 함을 말해주는 대사이다.
4. 기생충 결말 해석 및 의미
마지막 기우의 상상과 함께 돈을 벌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무엇으로 돈을 벌까? 다시한번 사기쳐서? 목적이 돈? 수단이 돈? 무엇일까? 이미 기우의 가치가 망가져 버렸음이 보인다. 아버지는 명백한 살인자다.
“아버지는 거기서 나오기만 하시면 되요.”
라는 대사는 결국 한 가정을 무너뜨린 것도 돈이지만, 해결하는 방법도 돈이라는 물질만능의 시각을 보여준다.
그러한 사건을 겪고도 변하지 못한 것 기우처럼
영화는 끝났지만 결국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기타>
기생충 상영관
3/6일 현재
CGV
서울 : 대학로, 명동역, 목동, 송파, 여의도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천호
경기 : 구리, 동탄, 부천, 소풍, 수원, 오산중앙, 의정부, 일산, 죽전, 판교, 평택
인천 : 부평, 인천
대전/충청 : 대전, 세종
부산/울산 : 서면, 서면삼정타워, 울산삼산
경상 : 북포항, 창원, 포항
광주/전라/제주 : 광주터미널, 전주효자, 제주노형
롯데시네마
서울 : 월드타워, 황학
경기/인천 : 부평역사
전라/광주 : 전주(백화점)
부산 : 부산본점
기생충 관련주 총정리<기생충 제작사 포함>
- 기생충 제작사 및 제작사의 최대 주주
바른손(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바른손 최대주주)
:기생충을 직접 제작한 제작사로, 기생충의 해외 진출 및 파생에 직접 영향주
- 투자사
컴퍼니케이(영화 컨텐츠 투자사)
:영화 투자 수익 환수 및 영화 문화 사업의 국제적 부상
큐캐피탈(QCP-IBKC컨텐츠투자조합)
:영화 기생충 제작비 중 10%를 투자
KTH(투자 및 1차 판권 확보)
:1차 판권 확보로 올레TV , VOD제공 추가 수익
블러썸엠엔씨
:블러썸픽쳐스가 기생충에 투자 했는데 블러썸엠엔씨가 100%지분 보유한 자회사
- 투자 및 배급
CJ ENM(투자 및 배급)
:기생충 관련 직접 영향주로 기생충의 메인 투자 및 배급 담당
- 영화기술업체
덱스터(영화기술업체)
: 기생충 제작 장비, 시각특수효과(VFX), 색 보정 후반 작업 기술,
콘텐츠 전문 기업
자회사인 ‘라이브톤’이 ‘골든 릴 어워드’에서 비영어권 바운드 편집 기술상
한국 영화 기술력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부상
기생충 흑백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기생충 흑백판을 2월 26일 개봉 예정이라 발표했으나
현재 코로나19 로 인해 연기 됨. 영화게 전체가 코로나로 인해 연기 상태
흑백판은 1월 22일 개막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채끝 짜파구리 조리법, 채끝짜파구리 레시피, 채끝 짜파구리 만들기
① 너구리 야채 스프 넣고 물 1000ml 끓이기
② 끓는 물에 면 모두 넣고 익히기
③ 면이 90%이상 익었을 때 살짝만 남기고 물 버리기
④ 이후 짜파게티 스프 전부, 너구리 스프 절판 넣고 비비기
⑤ 채끝살 굽기(소고기 구이하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⑥ 짜파구리 면 위에 채끝살 구이를 올리기
저는 개인적으로 채끝 짜파구리가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고기와 라면 태생부터 다르죠. 하지만 결국에는 섞이고 섞여 똑같은 음식이 됩니다.
기회의 평등이라는 시선을 넘어서야 합니다.
결과의 평등으로 나아가려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양극화, 차별은 인류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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