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데이오브솔다도(감독:스테파노 솔리마)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특히 '뿌와왕' 하며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전개 되던 영화 장면을 굉장히 몰입하며 보았던 기억이 있다. 때문에 알레한드로(베니시오 델 토로)가 다시 나오는 것 만으로도 1편을 보았던 사람들은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을 것이다.


이번에도 긴장검 넘치는 OST는 여전했다. 그러나 내용 전개 면에서는 전작에 비해 자소 아쉬운 마음이 느껴졌다. 일단 박진감이 조금 떨어졌다. 쉴새업이 몰아치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은 서사를 더 많이 담고 액션 사이에 여운을 넣은 느낌이다. 또 가장 하귀운 점은 마치 이번 작품이 3편으로 가기위한 중간 단계처럼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작품이 가지고 있는 완결성을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데이오브 솔다도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3편이 나온다며 주저 없이 볼 예정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긴장감과 액션, 음악과의 조화는 다른 영화에서 만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또한 미국이 말하는 정의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영화인 점도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안 아기 엄마가 카르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마약, 밀입국이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더 일상에 깊숙히 침투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을 베니시오 델 토로는 여전히 멋지다. 목소리와 얼굴까지.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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