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Vanguard) - 당계례(Tang Jili, 2020)
성룡(청룽)의 첩보 액션 영화이다. 이 이상의 설명이 따로 필요치 않다. 우리가 익히 봐왔던 성룡 스타일의 액션이 있다.
다만 과거 전성기의 영화, 예를 들면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에 비하면 긴장감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과거에 흥미 진진한 영화를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것이다.
또한 성룡이 뱅가드라는 첩보 기관의 수장으로 나오는데 나이도 있는데 아직 액션 욕심이 남았는지 극중 핵심 요원으로 활동 중인 젊은 요원들보다 전투씬이 더 많이 나온다. 아마도 성룡의 입김이 너무 세서 본인 위주로 영화를 만들다 보니 그런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아 그리고 성룡 영화의 매력 중 하나인 메이킹 필름이 엔딩에 나오는 건 옛날 기억이 나서 좋았다.
참고로 영화 전반에 중국몽이 진하게 배어 있다. ‘캡틴 아메리카’보다 ‘캡친 차이나’가 더 강하다고 영화 중간에 계속해서 언급한다. 또한 특수 장비도 과시하면서 등장 시키는 모습에서 의도가 빤하게 보여서 다소 우스웠다. 또한 영화 중간에 미국이 과거에 문제를 일으킨 것처럼 내용을 전개하는 등 노골적인 모습이 자주 나오니 조금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그냥 그저 그런 영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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