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에 따른 텐트 추천
텐트만 1달 넘게 고르면서 알게 된 정보를 통한 추천입니다. 전문가의 입장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입장으로 추천합니다.
텐트를 고르는 기준은 제가 고민을 이어 나간 과정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 갑니다. 저와 다른 상황이시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 가성비를 따지며 ‘코베아 트리플 돔 플러스’로 입문
처음에 전 아이와 함께 가볍게 캠핑을 즐길 목적이었습니다. 이에 가성비와 다용도성을 가지고 중고 캠핑 텐트를 알아보다 당근 마켓에서 약 8만원에 ‘코베아 트리플 돔 플러스’를 구입했습니다.
전실을 작게 가지고 있으며, 이너텐트가 없더라도 독립적으로 쉘터가 만들어지는 형태의 텐트였습니다. 해변에서는 사진과 같이 텐트만 독립적으로 치기에도 간단한 형태 였습니다.
아이와 해변, 계곡에 놀러가서 손쉽게 펼치기에 적당한 텐트입니다. 또한 국내 브랜드로 폴대가 부러져서 AS를 요청했는제 일주일도 걸리지 않고 수리비로 5000원 내외 여서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4인 가족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2. 면 텐트가 꼭 필요할까?
처음 텐트를 알아보던 중 다양한 소재의 텐트가 있음을 알았다. 이 중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면텐트 이다. 면텐트와 다른 소재의 텐트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결로, 환기, 보온 등 다양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고민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여자친구 또는 아내와 캠핑을 계획한다면 면 텐트는 필수이다. 캠핑은 즐거운 기억을 함께하는 과정이다. 디자인과 외형은 아름다운 기억을 만드는 것에 크게 기여한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마라.
추가로 본인 또는 함께 캠핑갈 사람이 SNS를 한다면 면 텐트와의 궁합은 최고이다.
3. 언제 캠핑을 갈지가 어떤 텐트를 살 것인가를 결정한다.(거실형 텐트, 텐트 + 타프)
캠핑을 크게 동계와 하계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자. 캠핑은 실외에서 즐기는 활동이다. 그렇다면 실외 활동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추위와 더위이다. 아이가 있거나 추운 기간의 야외 활동을 꺼린다면 하계 위주로, 더위와 벌레가 싫다면 동계 위주로 다니게 될 것이다. 혹은 둘 다 싫다면 봄, 가을 날씨가 좋을 때만 캠핑을 하게 될 것이다.
만약 동계 캠핑을 할 계획이 있다면 거실형 텐트가 좋다. 거실안에 이너텐트가 추가로 위치하여 보온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계 캠핑을 생각한다면 보온보다는 햇빛을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잠잘 수 있는 텐트 하나와 타프하나를 연동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와 함께할 예정이며, 안전이 우려되어 난방을 돌릴 예정이 없는 저의 경우는 봄, 여름, 가을 위주의 캠핑을 계획하고 텐트 + 타프 형태의 텐트를 구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살 수 있는 텐트가 있다면 빠르게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캠핑이 인기가 너무 많아 대부분의 사이트가 품절입니다. 저는 재고가 있어 즉시 구입할 수 있는 하드기어의 제품인 벨텐트와 타프를 구입했습니다.
위 글은 개인적은 구입기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모두 즐거운 캠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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